[울산뉴스투데이 = 정준희 기자] 울산시는 31일 오후 2시 울산 남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 지역활동가 및 시, 구·군 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다함께 도시창조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다함께 도시창조 아카데미'는 최근 시민 중심의 도시재생 및 도시창조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구·군 활동가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각적인 문제 제기 및 대안 모색으로 도시창조 기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인사말씀, 초청강사 특강, 남구 고래문화마을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울산발전연구원 전략기획실 권태목 박사가 '도시재생에 있어서 문화예술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등 최근 도시재생에서 화두 되고 있는 문화예술을 접목한 도시재생의 중요성과 경쟁력에 대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한삼건 교수는 울산의 역사 발자취로 본 '울산의 건축문화'란 주제로 시민들의 삶 속에 지속가능하며, 기억창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건축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활동가 중심으로 도시재생 전반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시키고 현장탐방을 통해 도시재생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활동가들의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민·관 협력의 도시재생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