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준희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가 울산 지역의 전통공연 활성화를 위해 전통공연 지원 사업 공모에 나선다.

UPA는 지난 2015년 지역사회에 대한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 차원에서 '제1회 울산 전통공연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공모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울산지역의 2개 공연단체가 지원 대상에 선정돼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울산지역에 소재한 전통공연 단체가 참가할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총 5000만 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두 개 이상의 사업이 선정될 수도 있다. 신청 사업은 내년 중 마쳐야 하고, 총사업비의 10%는 자부담이다.

공모 참가를 위한 신청 기간은 내달 20일 까지며, UPA 사회공헌 담당자 이메일(upacsr@upa.or.kr)로 사업신청서 및 사업수행계획서 등 공모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7일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전통공연 단체와 UPA 간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upa.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UPA 사회공헌 관계자는 "울산 전통공연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전통의 멋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키고, 전통문화 콘텐츠를 일반 대중과 향유하면서 공연예술 단체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에 울산의 전통공연 단체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