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준희 기자] 울산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점검반(공무원·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각 1명, 2인 1조, 2개 반)을 편성해 '도시락 배달업체 기획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9월 지역 내 도시락 배달업체를 이용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시락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도시락 제조·가공업체 6개소, 도시락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6개소, 도시락 배달 일반음식점 14개소 등 총 26개소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판매 행위 및 용수관리 ▲등록(신고) 사항 ▲표시기준 준수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도시락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침과 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며, 위생취약이 우려되는 도시락 배달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해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업계도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