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준희 기자] 울주군 범서읍이 '아름다운 범서읍' 제고를 위해 지역 내 주요 도로변과 유휴지 등에 꽃길을 조성한다.

범서읍은 범서읍 행정복지센터와 회전교차로, 천상하부램프 일원 등 총17개소, 4.5km 구간에 송엽국, 사루비아, 메리골드 등 2만 2000본을 심었고, 선바위 태화강 산책로변 외에 황화코스모스와 코스모스를 심어 장관을 이뤘다.

또한 선바위 및 주요 도로변에 조성된 꽃길에 시(詩) 액자, 옹기 화분 조형물 및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허수아비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꽃길 속 자연학습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곽인철 읍장은 "잡초가 무성하고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었던 곳에 화단을 조성해 주민들과 방문객에게 잠시나마 휴식처가 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꽃길 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범서읍'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