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준희 기자] 평생학습도시인 울산 중구가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지역 내 평생학습기관과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

울산 중구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중구 성남동 평생학습관 일원에서 '평생학습도시 10년, 100년 대계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제5회 중구 평생학습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 교류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알림으로써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 증진과 참여 확대를 이끌어 내 평생학습도시 중구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중구는 울산 지역 내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12년 '제1회 평생학습 열린 페스티벌'을 개최한 후 4년간 평생학습도시 중구의 우수한 면모를 대내외적으로 알려왔다.

박람회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평생학습 내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나눔누리와 배움누리, 즐길누리, 특별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43개의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 등이 참여한다.

나눔누리의 하나로 마련된 평생학습공유관은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공방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평생학습 정보를 공유한다.

배움누리의 일환인 평생배움ZONE에서는 올해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우수프로그램 8개를 선정해 주민들에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평생학습 공유관과 평생배움ZONE 참여 후 12개의 스탬프를 받아오는 참가자에게는 상품을 지급하는 '학습시계를 완성하라!'를 운영하며, 박람회를 즐기고 있는 울산큰애기와 박람회 참여 인증샷을 찍어오는 참가자에게는 무료 체험권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박람회 첫 날인 오는 13일에는 개회선언과 개막식에 이어 생애단계별 학습동아리 공연발표 무대가 마련돼 어린이·청소년·성인·어르신 각각 2팀이 나서 합창과 풍물, 악기연주, 태권체조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어르신들과 결혼이주여성의 글솜씨를 뽐내는 외솔 한글 쓰기 대회 '성인 문해 백일장 대회'가 개최되며,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한 지난 10년을 기념하는 '평생학습도시 선언 10년, 기념특별강좌'도 열린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제5회 중구 평생학습박람회의 자세한 내용은 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junggu.ulsan.kr/edu/)에서 확인하거나 평생학습관(290-4764~6)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