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책 읽기 좋은 계절인 9월 한달간 구립도서관 4개소에서 다채로운 독서진흥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 및 지역 주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고자 준비됐으며, 작가초청 강연, 특강, 체험행사, 인형극 공연 등 총 56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대출하는 모든 회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알쏭달송 남구 구립도서관' 퀴즈 풀기, 연체자 환원 이벤트 등을 4개 도서관에서 공통적으로 운영한다.

도산도서관은 9월 한 달 간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을 실시하고, 오는 9월 16일 오전 11시에는 '토이 매직 스토리' 마술쇼와 오는 9월 23일 오전 11시 '은혜를 갚은 토끼' 인형극을 공연한다.

오는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덕혜옹주 저자인 '권비영' 작가를 초청해 '행복한 삶을 위하여'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며, 오후 4시부터 윷놀이, 재기차기 등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놀이 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또 도서 대출 반납 확인증 응모자 중 추첨해 도서가방을 증정하는 '응모하고~ 상품받고~', 체험행사 '오뚝이램프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신복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16일 오후 4시부터 '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의 저자 최동익 작가와의 만남을, 오는 9월 23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뚜비메가파워' 인형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6일과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핸드드립 시연 및 시음회와 오는 9월 17일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캔들 만들기' 체험행사를 연다.

이와 함께 라이스클레이로 만드는 동물 송편, 책표지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옥현어린이도서관은 오는 9월 10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마술공연인 '알랑가몰라?! 판타지쇼'와 오는 9월 2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과 부모님을 모시고 작가초청강연회 '동화작가 김이삭 선생님께 배우는 즐거운 동시이야기', 오는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우리가족 도서관탐방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한손에 쏘~옥! 책갈피' 만들기, '밤 한 톨이 땍때굴' 원화전시, '책에서 소리가 나요' 소리책 전시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월봉도서관은 오는 9월 17일 '신나는 명절 요리 쿡' 추석맞이 체험행사와, 오는 9월 16일 오후 3시부터 '피크 삼형제의 모험' 인형극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남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행사문의는 도산도서관 등 각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도서관별로 준비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독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재밌는 시간 보내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