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동구는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동구에 거주하는 모범 엽사 6명으로 구성됐다.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동구청 환경위생과로 신고하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포획활동을 전개한다.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등이다.

이와 함께 동구는 등산객 등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등산로에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대응요령' 및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포획지역'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주민홍보를 실시한다.

앞서 지난 6월 29일에는 동구청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피해방지단 운영요령 및 총기 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동구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함으로써 농작물 피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획기간 중 산행을 하는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