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여천1지구 지적재조사 측량을 완료하고, 지적확정조서에 대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오는 10일까지 접수받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 전 일본에 의해 제작된 종이지적을 우리의 손으로 새로 조사·측량해 실제 현황과 일치하는 디지털 지적으로 변환하는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여천1지구는 여천동 477-3번지 일원 385필지로써 실제점유 현황을 우선으로 경계설정을 하되 토지소유자의 의견 수렴과 토지조사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경계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확정조서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지적확정조서를 수령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의견서를 작성해 남구청 토지정보과에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경계를 재설정하고, 경계결정위원회의 의결 및 이의신청을 거쳐 경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지적재조사를 하면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져 이웃 간 경계분쟁이 해소되고, 토지소유자간 경계조정을 통해 맹지 해소 및 불규칙한 토지모양이 반듯해져 토지이용가치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