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동구보건소는 주민들이 스스로 혈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동구지역 9개동 주민센터에 이달 말까지 자동혈압계를 비치할 예정이다.
동구에 따르면 동구지역에서 본인의 혈압수치를 알고 있는 성인의 비율은 43.9%로 울산시 전체 인지율 51%에 비해 낮은 실정인데도 동구지역 동주민센터에 자동혈압계가 비치된 곳이 방어동 뿐인 점을 감안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혈압 측정 환경을 개선하고자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동에 자동혈압계를 비치하고 이달부터 혈압 고위험군에게 가정용 혈압계를 대여할 계획이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본인의 혈압 수치를 정확히 아는 것은 고혈압 및 합병증 예방의 첫걸음이다"며 "지역 내 자동혈압계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건강 혈압을 유지하고 건강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