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남구 달동 새마을회(협의회장 김금태)는 16일 회원 1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주거 취약가구 1곳을 선정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 지원 대상자 김모씨는 초등학교 2학년인 손녀와 함께 달동주공 3단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청소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이날 새마을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집안의 물건을 밖으로 옮기는 사전작업을 시작으로 노후된 장판과 벽지를 교체하고, 집안 청소도 도맡아 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금태 새마을협의회장은 "할머니와 손녀딸이 깨끗한 보금자리에서 작지만 행복한 꿈을 꾸기를 기대해 본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