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남구의 달동 주민센터(동장 고승원)는 9일 달동 희망공원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해피가요제 행사를 개최했다.

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영우)와 체육회(회장 유순엽)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내빈,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 9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풍물, 노래, 오카리나 등 5개 프로그램과 서예교실 작품 전시 등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주민들 앞에서 선보였다.

이밖에도 소규모 지역축제인 해피데이 사업으로 선정된 '해피 가요제'가 함께 열려 마을별, 아파트별 대표인 16명의 참가자가 숨은 노래실력을 뽐내는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내 동평중학교 동아리팀의 브라질 타악기 '바투카타' 공연과 변검술, 지역가수 라이브 공연 등 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신나는 문화공연과 단체별 다양한 먹거리 부스 운영, 프리마켓, 의료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고승원 달동장은 "수강생들에게는 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주민들에게는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동네별 노래자랑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는 자리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