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8일 장생포 항의 친수공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간부공무원, 관련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개요,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울산세관 통선장까지 600m구간의 기존 담벼락을 철거 후 보행로와 조형물 등을 설치, 푸드트럭을 이용한 카페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미관개선을 통해 장생포 관광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주민들에게 해안산책로와 복합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장생포고래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울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장생포항에 적합한 친수공간으로 구상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미관개선 뿐만 아니라 특구 내 동쪽으로만 치우친 관광 동선을 서쪽으로도 확대함으로써 장생포 전역의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