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남구와 남구여성자원봉사회(회장 서순남)는 7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 관내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계층 160세대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선 남구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장을 보고 재료를 다듬어 김치, 소불고기, 조기,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만든 후 방문 전달하며 안부도 직접 확인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는 남구여성자원봉사회 서순남 회장은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부자가정, 모자가정 등 저소득 세대의 가사 부담을 덜어 주고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을 나눔으로써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동욱 남구청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복지 실현에 적극 앞장 서는 여성자원봉사회와 함께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위해 고민하고 더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