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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와 손잡고 '비산먼지' 저감 나서는 울산 북구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7-06-06 18:57:36
  • 수정 2017-06-06 1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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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지구 8개 건설사들 공동으로 물청소차 임대 및 운영 등

울산 북구 로고. (사진출처=북구 홈페이지)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공동주택 건설사와 손잡고 공사장 인근 비산먼지 저감에 나섰다.

6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송정동 송정지구 아파트 현장 8개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물청소 차를 임차해 운영, 공사장 인근 도로의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달 25일 지역 주민 건강권 보호와 체감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사장 주변 비산먼지 저감방안 마련을 주제로 송정지구 공동주택 건설업체 8개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대기질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북구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건설사들과 소통에 나선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사들은 협의체를 구성해 비산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물청소 차를 임차해 운행하기로 했다.

공사 현장에서 차량이 밖으로 나올 때는 자동세륜시설을 통과하도록 되어 있지만 물기에 포함된 흙으로 인해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흙먼지에 대한 불편 호소 등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송정지구 건설사 협의체는 자동세륜시설 외에도 물청소 차를 임차해 먼지 해결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법에 규정된 세륜시설 외에 먼지 절감을 위해 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사례는 매우 드물다.

북구 관계자는 "비산먼지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지만 대형건설사들이 솔선수범해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며 "앞으로 동종업계 많은 사업장까지 이 같은 사례가 확산돼 울산의 대기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이 현재 환경정책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 이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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