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우범수 기자] 울산 중구 약사중학교(교장 김규암)가 26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엄마 밥상+Free Hug Day' 행사를 실시해 눈길이다.
약사중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KGC인삼공사 후원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회 어머니와 5년째 학생들의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는 지역사회 봉사단 아리모(아름다운 리더들의 모임)회원 20여 명은 삼각김밥을 준비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더불어 학교 선생님들이 모두 참여해 등교하는 전교생 500여 명을 응원하고 사랑을 전하는 의미로 'High-Five'와 'Free Hug'를 하면서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을 쌓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자율동아리 자람밴드 학생들은 재능기부로 작은 음악회를 열어 멋진 음악을 선물하며 평소 갈고 닦은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김규암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행사가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 함양으로 학교폭력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