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우범수 기자] 울산시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2017년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추진한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여성 어르신들이 선현들의 미담을 유아들에게 들려줘 인성 함양 및 여성 어르신 일자리 창출 기여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달부터 여성 어르신 49명을 선발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총 137개 유아교육 기관을 방문해 운영하게 된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 참여는 고정된 직업이 없는 만 56세에서 만 70세까지의 여성 어르신 중 기본적 인성과 소양을 갖춘 분이라면 학력과 관계없이 가능하다.
이 사업을 통해 유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함양 기회를,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면서 삶의 의미와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더욱 많은 여성 어르신들이 이야기 할머니가 돼 이러한 경험들을 공유할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문화예술과 또는 이야기 할머니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