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북구 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미)는 28일 교장실에서 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와 MOU 체결 협약식을 가졌으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환경체험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협약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는 천곡 샘골 가족농장 운영에 필요한 퇴비 200포를 기증했으며 이 협약식이 체결되기 전 지난해부터 퇴비를 기증해 오고 있다.

천곡초는 올해 연구학교 운영의 중점교육 중 하나인 생각을 실천하는 36.5℃ 인성교육(늴리리YA 오감만족)의 체감만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농장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며 밝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고 건강한 심신 발달을 이루며, 도시 속 학교교육 실습지 운영을 통해 학생·학부모·학교·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됐다.

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 권용환 회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환경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천곡 샘골 가족농장의 운영에 도움을 주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마다 퇴비 200포를 기증하고 식물재배 방법 등을 지도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