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하나 기자] 울산시가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7년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공모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최종 선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전국 9개 신청기관 중 '최우수 등급'에 선정돼 3년간 국비 18억 원을 지원받는다.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사업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 사업화, 마케팅, 가치평가 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 항목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추진 능력, 추진전략 등으로 울산은 기술이전 전략 고도화, 특화사업 발굴,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운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도 기술수요 발굴 1625건, 기술이전 85건, 기술이전금액 37억 원의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은 울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내달 초 울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및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적재·적소 수요기업에 접목해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이전,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중소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