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하나 기자] 울산시는 19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탄소 자원화 기술을 활용한 'DME 플랜트 건립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협약 참여 기관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리카본코리아, 'ReCarbon Inc', 대흥산업㈜, ㈜에스코넥이다.
양해 각서 내용에는 사업 참여 기업은 각자의 기술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본 투자 및 구축 운영에 적극 참여한다고 담겨있다.
또 올해 대흥산업 울산공장 내에 총 250억 원 규모의 'DME 플랜트 건립'의 실시설계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와 울산 TP는 공장 인허가와 기술검증 등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시와 참여업체는 리카본코리아의 이산화탄소 저감 및 가스전환 설비를 이용해 청정에너지인 DME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은 리카본코리아의 PCCU라 불리는 장치며, 이 장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에 메탄을 혼합해 PCCU에 투입하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분해됨과 동시에 고부가 가치 산업용 가스인 수소와 일산화탄소가 생산된다.
또 가스를 이용해 차세대 청정연료인 DME를 생산할 수 있으며,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수소차 운용에도 이용될 전망이다.
저온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를 이용한 이 기술은 리카본코리아의 본사인 'ReCarbon, Inc'의 김중수 대표를 필두로 여러 플라즈마 관련 전문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원천기술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술을 울산에서 처음 상용화함으로써 석유화학 고도화와 신에너지 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