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하나 기자] 울산시가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47회 지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실시된다.

이번 지구의 날 행사는 '함께해요! 늘 푸른 지구'를 주제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그린리더울산시협의회, 태화강생태해설사회 등 환경단체 480여 명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 울산으로 이전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직원 20여 명 등 500여 명이 참가한다.

기후변화주간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구사랑 퍼포먼스', '걷기대회 및 체험부스', '환삼덩굴 퇴치', '환경정화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민 걷기대회'는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오산 광장을 반환해 느티마당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울산숲사랑운동본부이 직접 재배한 야생화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환삼덩굴 퇴치'는 태화강 둔치와 호안에 서식하며 왕성한 번식력으로 식물을 고사시키는 환삼덩굴을 제거하는 행사로 태화강대공원 오산 광장에서 삼호교에 이르기까지 왕복 3㎞ 구간에서 진행된다.

또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자전거 마일리지', '업사이클링 체험'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정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