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하나 기자] 울산시가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의 관광지를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이용료 할인 또는 무료화를 진행한다.

시는 내달 황금연휴 기간이 봄 여행주간과 맞물리면서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중구 태화강대공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십리대밭 주차장과 태화강대공원 주차장은 내달 3일 석가탄신일과 내달 5일 어린이날에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

또 남구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은 입장료를 30% 할인해 오는 18일 준공하는 울산함은 내달 9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북구 당사 해양낚시공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울주군 태화강 생태관 및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실내암벽장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울산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울산소재 호텔에서도 숙박요금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호텔현대 울산에서는 오늘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객실요금 60% 할인과 요일별 특별 혜택을, 롯데호텔울산과 롯데시티호텔울산은 오늘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객실요금을 각각 최대 60%~71% 할인을, 신라스테이 울산은 '그랜드 세일'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 1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객실요금 65% 할인 및 디럭스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휴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울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