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협력해 지역 농산물 판매 및 구매촉진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농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6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등 1억 2000만 원 상당의 4개 품목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구입 농산물은 지역쌀(4000만 원), 울산배(2500만 원), 배즙(500만 원), 울산단감(2000만 원), 상북사과(3000만 원) 등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농산물들이다.
이 농산물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55개소, 경로식당 33개소 등 사회복지시설에 공급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매년 12억 원 정도의 지역 농산물을 구입해 식당 식자재와 사회복지 시설에 기부함으로써 지역농업과 지역기업간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기업체와 농업인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기업체에서도 지역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입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