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최순실(60·구속기소)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피의자 신분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는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재요청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후 "대통령 변호인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요청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사태가 불거진 이후 애초 박 대통령을 참고인으로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히고 여러 차례 시한을 바꿔가며 대면조사를 강조했다.

검찰 관계자는 "날짜를 정하는 게 먼저"라며 29일을 시한으로 정한 것에는 "여러 가지 수사 진행 상황이라든가 일정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