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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담의 요가 칼럼 51] 자아의 신화, 띠티바사나(TITTHIBASANA)
  • 울산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6-08-01 15:24:38
  • 수정 2016-08-01 15: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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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띠티바사나(TITTHIBASANA)

나마스떼. 요가강사 차현담입니다.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들, 무자비하게 새로운 정보라며 울려대는 휴대폰 알림기능의 폭탄 속에서 우리는 분명 정제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우리는 어떠한 관념을 만들고 그것은 말로, 말은 행동으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과거보다 현재의 우리는 정제 혹은 정화를 위해 무언가가 꼭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요가수련은 상념들로 인해 대상을 비추는 기능을 잃어버린 우리 내면의 거울을 닦아내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나 자신도 모르는 나의 모습과 그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순수함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요가수련을 아사나, 요가 동작에 국한시키지는 마세요.

수련은 호흡과 명상 등의 형태뿐만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과 행복 혹은 누군가에게 베푸는 친절한 마음처럼 어떠한 행위, 헌신적인 마음으로도 표현될 수 있습니다.

고대 연금술사들은 금속을 정제하는 불꽃을 수년간 바라보면서 그것을 통해 결국은 그들 자신이 정화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무언가를 국한시키게 되면 우리에게도 존재하는 수년간 끊임없이 불꽃을 끊임없이 바라보는 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국한되었던 관념들에서 벗어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 빛을 찾게 되면 우리는 자아의 신화를 이루는 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자아의 신화, 자신만의 보물을 찾아가는 그 일은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에서부터입니다. 지금 바로 무감각해진 몸을 일으키고, 무뎌진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자신만의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그 정제과정에서 일어나는 불꽃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몸, 마음, 숨이 하나가 될 때 모든 정제의 과정이 끝나고 진실한 자아의 신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띠티바사나(Titthibasana)는 개똥벌레 혹은 반딧불이(Firefly)를 의미합니다.

내 안의 빛을 꺼내어 자아 신화의 불을 밝혀보세요. 그러는 동안 우리의 몸은 스태미나와 지구력으로 더욱 확고해지고 강인한 정신력을 길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되고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중독될 대상이 필요하다면 올 여름 요가에 미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옴 평화 평화 평화...
Ashtanga Yoga Shala 원장, 차현담. (052-254-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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