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시남구청은 법조타운 진입도로를 당초 계획인 직선으로 개설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내달 초 공사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남구는 당초 계획인 직선으로 도로 개설시 구 법조타운 부지가 양분되어 기존 건축물 재활용 및 효율적인 부지활용을 위해 우회하는 2개 노선(안)으로 법원행정처와 다각도로 검토 및 협의했다.

구청사에서 서쪽으로 우회할 경우 원형로터리 조성 및 종단선형이 당초 직선도로에 비해 불량하고, 동쪽으로 우회할 경우 기존 축대 제거 및 높은 옹벽 설치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도 예상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 당초 계획대로 직선도로를 개설하기로 확정했다.

남구청은 직선도로 개설시 대두되었던 법조타운 기존 건축물 재사용 및 부지활용도 저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축물 배치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건축물 및 부지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법조타운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총 사업비 37억원으로 구 법원청사에서 신청사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공사로써 5월말 건축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말 공사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