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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이끄는 사람들] '울산 북구' 윤종오 후보
  • 특별취재팀 기자
  • 등록 2016-04-07 13: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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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 좋은 일자리 늘려 노동자와 가족, 청년들에게 희망 줄 것"
[울산뉴스투데이 = 특별취재팀] 4·13총선에 총선에 출마하는 무소속 윤종오 후보가 울산 북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윤종오 후보에게 4·13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을 들어봤다. 다음은 윤종오 후보와의 서면인터뷰 내용이다.
※이번 '4.13 총선을 이끄는 사람들'은 서면 인터뷰에 응한 순서대로 게재된다.

▲이번 총선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쉬운 해고 문제와 비정규직 양산의 문제는 어려운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지난 2012년 지방선거 후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왔지만 변한 게 없었다"

"쉬운해고는 멈추고 질 좋은 일자리를 늘려야 노동자와 가족,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소수 재벌대기업만 대변하는 정치가 아니라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 서민, 영세상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어렵고 힘들어하는 분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제대로 된 진정성 있는 정치를 실현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

▲그동안 총선 출마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시피 노동진보단일화와 야권단일화까지 한달이 넘는 기간이 걸렸다. 그동안 노동자 유권자들과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분야별로 훌륭한 참모님들이 정책을 만들고 홍보계획을 세우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했다. 단일화 과정에 함께해 주신 정의당 조승수 후보님과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님과 지지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총선에 참모진들의 주요 역할은 무엇인가

"선대본부에는 정책과 홍보, 언론, 전략기획, 상황실 등 파트별로 꾸려져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 조승수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권오길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장, 박유기 금속노조현대차지부장, 강수열 금속노조울산지부장, 김창현 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김남인 북구행복발전소 전 이사장 등 노동, 정치, 지역사회를 대표해 일곱 분이 맡았다"

"선대위 고문은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이영순 전 국회의원,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선대위원으로는 김주철 전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장과 문용문 전 현대차지부장, 박현제 현대차비지회 전 지회장 등 50명이 선임됐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노동자와 야당, 지역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든든하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노동개악을 막고 노동자와 평범한 다수 시민이 행복한 북구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첫째로 '교통이 편리한 북구'를 만들겠다. 여기에는 오토벨리로 조기 개통, 7호국도 확장 조기 개통, 이설 철도부지 그린로드 조성 등이 있다. 두 번째는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북구'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제1호법 쉬운해고 금지법 발의, 제2호법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특별법 발의, 대기업 CEO 황제임금제한법 발의, 최저임금 현실화 등을 실현하겠다"

"세 번째는 '누구나 누리는 복지혜택'이다. 복지혜택에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고등학교 의무교육 추진, 퇴직자 교육지원 강화, 종합사회복지관 추가 건립 등이 있다. 네 번째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북구'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방사선 비상경계구역 국가지원 강화(울산 원전반경 30km), 노후원전 폐쇄 및 신규원전 중단 등을 담았다. 이외에도 호계역 100년! 문화역사존 조성, 농소 가족문화존(클러스터) 육성, 문화와 예술이 숨치는 매곡고향의강 조성 등이 있다"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공약이 있다면

"우선 국회에 계류 중인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섹터 내에 있는 경제단체들을 지원할 근간을 만들어야 한다"

"구청장 재직 시절 북구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 CB센터를 출범하고 마을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을기업을 육성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 경험들을 토대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과 정치 철학이 있다면

"스스로 장점을 이야기하려니 좀 부끄럽다. 주변 분들이 저보고 부지런하고 싹싹하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구청장 시절 찾아온 주민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만날 정도로 열린 구정을 해서 좋은 평가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저는 한번 결심한 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다. 그래서 코스트코와 끝까지 싸웠고 그 결과 개인적 어려움은 있었지만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돼 의무휴업도 생기고 대형마트와 영세상인들의 상생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울산을 흔히들 노동자 도시라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현장 간부출신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구청장까지 지내고 이번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 그동안의 소신을 잃지 않고 언제나 노동자와 서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 편에서 한결 같이 일하겠다"

▲마지막으로 선거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북구 시민 여러분, 울산 시민 여러분, 많이 힘드실 것이다. 일자리는 불안하고 월급은 그대로인데 전세 값에 교육비에 생활비는 오르기만 한다. 상인들은 장사도 안 되고 너무 힘들다고 절규하고 있다. 그리고 좋은 일자리가 없어 신음하고 있는 젊은이들 또한 얼마나 넘쳐나고 있는가"

"울산 국회의원이 6명인데 누구하나 내 일자리 신경 쓰고 지켜주는 정치인이 없다. 되려 쉬운해고와 비정규직 늘리기만 급급하다. 시민 편, 주민 편, 노동자 편인 국회의원 한 명이 절실하다. 국회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온몸으로 나쁜 법 막는 진정한 필리버스터 의원 하나 있어야 하지 않는가"

"공장에서 기름밥 먹으며 시작해 시민을 향한 진보정치 한길을 걸어왔다. 모든 분들과 함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에 살고 싶다. 저의 작은 발걸음이 의미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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