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소속 송철호 후보, 5대 공약 제시
  • 류이경 기자
  • 등록 2016-03-30 14:05:13
  • 수정 2016-03-30 14:05:18

기사수정
  • 30일 오후 2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 가져

 

 

[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 남구 을 국회의원 무소속 송철호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한다.

송철호 후보는 30일 오후 2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하면서 임기 내에 실천할 핵심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진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의 핵심어를 민생(民生), 안전(安全), 미래(未來)로 하면서 5대 공약을 선정, 발표했다.

첫 번째로, 출산·육아 지원과 노인들의 복지 강화를 내세웠다.

송 후보는 "보육비, 교육비, 의료비의 개인 부담 증가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있고, 노인 의료수요는 증가하지만 수요에 따른 서비스는 미흡한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또 그 대책으로 "출산 장려금 및 산후조리원 무상지원, 보육지원금을 획기적으로 증액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을 제정,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인을 위한 양·한방 통합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일자리를 지키는 상생경제 정책을 반드시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간제법, 파견제법 등은 해고는 더 쉽고 제약은 더 늘어나며 특히 비정규직과 무 노조원들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할 만큼 불리한 평생 비정규직법이어서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노동자들이 질 낮은 삶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관련법을 개정하고 노동조건 개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비정규직 제도의 틀을 바꾸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구성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발전기본법'을 제정해 청년층들이 사회구조적인 현실로 어려움을 안고 있는 청년창업, 부채, 주거, 수당, 사회참여 등을 지원하고 청년 고용할당제 도입을 현실화시키는 등 청년들의 삶을 우리사회가 지켜나가도록 제도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대·중소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행 '상생협력법'에 따른 성과공유제와 함께 이익 공유제를 전면 확대하기 위해 법 개정을 통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 할 것이고 했다.

세 번째로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울산 만들기를 내세웠다.

송 후보는 "산업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석유화학단지 재난방지법' 등 재난방지를 위한 안전관리를 체계화하는 법 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에 국가산단 종합 안전관리센터 설립과 국가산단 안전관리권을 울산시로 이전, 통합 관리하는 내용이 포함된 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울산의 국세납부액(2012년 기준) 약 9조 5000억원과 국가산단 교통에너지세가 약 6조 5000억원을 감안, 보조금 관련 법률 등을 개정해 국가산단의 국세를 납부비례에 따라 지방양여 되도록 추진해 안전대책에 관련된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네 번째로 울산의 미래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주요 국책사업 추진과 실현시키는데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후보는 "울산의 산업생태계가 자동차, 중화학, 중공업 등 3대 주력산업에 집중되어 있고 또 이들의 산업고도화가 지체되면서 대외경쟁력의 약화로 파생산업의 몰락이 예고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대한 대책으로 ▲ 석유 및 석유대체 연료사업법(석대법) 개정으로 동북아오일허브 추진 가속화 ▲ 친환경 전지융합산업 클러스트 추진 및 신산업 발굴 ▲ 국립산업박물관, 국립산재모병원의 원활한 추진 ▲ 바이오 산업과 3D프린트 산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 ▲ 설계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 폐로 및 해체에 대비한 폐로 사업화 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울산이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생태와 해양·산악·역사·문화 중심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예술·관광 명품산업' 육성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대표로 인간과 환경이 화해하는 '국제환경영화제'를 추진할 것이라 했다.

송 후보는 "이번 사업들은 대부분 국책 사업으로 추진돼야 하기 때문에 중앙정부를 설득해야 하고 무엇보다 여·야당의 합의를 이끌어 내야만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아닐 때도 광역시 승격 등 울산의 숙원사업들을 이뤄낸 경험을 살려 힘 있는 무소속 의원으로서 여·야를 넘나들며 반드시 실현시켜 일자리가 넘쳐 나는 울산의 미래산업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로 태화강 번영 프로젝트 및 신 교통수단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 후보는 "오는 2018년 부산 해운대권과 울산권 그리고 경주 KTX역세권을 잇는 동해남부선 철도 복선화가 완공되면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모두 30분 내로의 접근이 가능해 울산 남구가 새로운 교통의 관문이자 소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태화강 역세권 종합개발을 통해 다시 한 번 제2의 태화강의 기적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종합개발계획에는 ▲ 태화강역 종합 복합환승센터 건립 ▲ 돋질산 공원화(전망대 건립, 태화강역∼돋질산 케이블카 설치) ▲ 공중 도보공원길 개설(태화강역∼삼산 중심상권) ▲ 태화강역∼장생포 고래관광 열차개설 ▲ 공중입체 횡단보도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송 후보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트램(노면전차)의 도입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선진화된 교통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램의 구간은 우선 태화강역에서 시청까지로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울산은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버스를 제외한 대중교통 수단이 전무한 실정으로 차량 중심의 교통체계가 한계에 와 있다"며 "차량증가에 따른 도로시설 부족으로 도심교통체증, 대기오염, 교통혼잡비용 증가, 시민불편 초래와 도심중심의 상권 침체 등 여러 현실을 볼 때 도시기능을 회복시키고 대중교통수단의 다변화로 많은 시민들에게 교통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램 도입에 대한 필요성은 그동안 공론화 되고 연구도 많이 진행되어 왔다"며 "신 교통수단 도입은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고 추진을 서두를 때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