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지난 11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가진 후 포획요령에 대한 준수사항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읍·면사무소, (사)경남수렵협회 및 (사)야생동식물관리협회에서 추천한 모범엽사 30명으로 구성, 향후 1년간 운영된다.
1개반 4~7명, 총 5개반으로 편성된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구제, 보호야생동물 구조, 밀렵·밀거래 단속 등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의 출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작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해 702건의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멧돼지 151마리, 고라니 293마리, 조류 1425마리 등 유해야생동물 1869마리를 구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