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간부 공무원과 교육지원청의 국·과장급 공무원이 참석해 소관 분야에 대한 지난해 안전점검 결과와 올해 점검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년 동안의 현장점검을 통해 902건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 공사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거나 예산 미확보 등의 사유로 지연돼 현재 처리중인 10건과 처리예정인 2건에 대해서는 향후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 연내 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15년도 점검에서 파악된 성과와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2016년 학교안전사고 예방계획과 연계한 2016학년도 분야별 안전점검 계획 발표를 통해 학생생활과 밀착된 선제적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안전점검은 유치원 안전사고(통학차량) 예방과 급식소 식품위생, 학원차량 안전관리, 학생안전사고(체육, 휴식) 예방 등을 중심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울산시교육청은 향후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정된 '학생안전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한 학교안전 위험성 진단에도 중점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학생안전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 학교주변의 일정구역(200m 이내)을 '학생안전지역'으로 지정, 교통과 식품, 환경위생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체계적으로 안전관리 할 방침이다.

한편, 안전 위험성 진단은 각급 학교별로 학교 내·외부에 잠재하는 재난 및 학교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과 피해 심각성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매년 10~12월 실시해 다음연도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학교 안전계획에 반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