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언평영농조합법인이 '2015년 식량작물 기술보급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다.
24일 울산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언평영농조합법인은 국내 육성 우량종자를 자가 채종하고 지역에 공급해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확대함으로써 수입 조사료에 대체할 수 있는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육성 트리티케일 신품종인 '조성'을 도입해 지역 내 조사료 생산-지역 내 소비(지산지소)를 실현하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조성 품종의 통상실시권(특허권 있는 종자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취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약 8.7ha의 트리티케일 채종포에서 28.8톤의 종자를 생산 공급해 130여 농가에서 국내 육성종을 144ha 파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12월 24일 농촌지도사업 종합보고회 시 표창을 전수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식량작물 기술보급사업' 포상은 식량작물분야 6차 산업화, 농업 현장실증 연구단지 활성화 등 식량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식량산업분야 종사자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시된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2명, 농촌진흥청장 표창 5명 등 총 7명이 표창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