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내년 총선에 출마를 희망하는 울산지역 여야 주자들이 본격 선거채비에 나섰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5일 울산에서 11명이 선관위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6명, 새정치민주연합 2명, 노동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선거구별로는 울주군에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동구 2명, 중구·남구갑·남구을·북구 각 1명이 등록했다.

울주군에서는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진 강정호(61) 변호사, 권옥술(67) 대유(주) 회장, 김두겸(58) 전 남구청장, 김문찬(55) 울산대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나눔·봉사활동가인 육군 중령 출신 전상환(54) 씨가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동구에서는 손삼호(56)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 부위원장과 이갑용(56) 노동당 울산시당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중구에서는 이동우(52) 전 울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북구에서는 강석구(55) 전 북구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구갑 지역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심규명(50)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구을에서는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박맹우 의원에게 패한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선다.

한편,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공고된 수량 내의 홍보물 발송 등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는 내년 3월 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