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의 내년 당초예산이 3조 2343억원으로, 울산시교육청의 예산은 1조 3860억원으로 확정됐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14일 제17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해 울산시와 시교육청의 ▲ 2016년도 당초예산안 ▲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 201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 의결한대로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도 울산시가 요구한 당초예산안은 올해보다 10.9% 증가한 3조 2343억 9831만 원이다. 세출예산은 56건에 37억 7818만 6000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과 예비비로 조정·편성했다.
시교육청의 내년 예산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9.8% 증가한 1조 3860억 7645만 원으로, 이 중 세출예산은 14건 18억 5766만 6000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조정 편성했다.
박영철 의장은 "예산안이 의결된 만큼 집행부에서는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들을 위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불합리한 규제 일괄정비를 위한 울산시 도시계획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사항을 반영한 울산시의회 공인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사항을 반영한 울산시의회 회의규칙 등 일부개정규칙안 등 3건의 안건도 원안 가결됐다.
한편, 울산시의회는 오는 18일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해 각종 조례안과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심의 처리하고 37일간의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