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차에 비해 0.5%p, 2015년 1차에 비해 0.1%p 감소
[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지난해 2차에 비해 0.5%p, 2015년 1차에 비해 0.1%p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위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생 전체를 대상(울산은 10만 1688명)으로 해 온라인 조사(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로 참여했다.
울산의 피해응답률은 2014년 2차 1.2%, 2015년 1차 0.8%에서 2015년 2차 0.7%로 감소했고, 전국평균 0.9% 보다 낮은 수준이다.
질적인 부분에서도 서술형문항 피해응답 제출건수가 2014년 같은 시기 대비 383건에서 2015년 366건으로 감소했다.
이는 교육기관 및 교육현장의 협력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친 학교폭력 대응 안전망을 구축하고 학생 연수 및 인성교육을 통해 예방하는 한편, 정확한 현장의 학교폭력 실태를 파악해 은폐·축소하지 않고 원칙적으로 사안을 처리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울산시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학교전담경찰관 및 16개 지역안전망 활동, 어깨동무학교, 어울림 프로그램, 자치법정, 또래조정, 또래상담, 선플달기활동, Wee클래스, Wee 센터 운영 및 학업중단 예방 등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 발표 전국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을 보면 초등학교 1.4%, 중학교 0.7%, 고등학교 0.5%순이며 전년 동차 대비 감소율은 중학교가 가장 높았다.
피해유형별(중복응답)로는 1000명 당 응답 건수가 언어폭력(6.1건), 집단따돌림(2.9건), 신체폭행(2.1건), 스토킹(1.9건), 사이버괴롭힘(1.7건), 금품갈취(1.2건), 강제추행(0.7건) 강제심부름(0.7건) 순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