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보건소는 28일 보건소 뒤편 부지를 재환원예작업장으로 꾸몄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유장현 기자] 동구보건소 뒤편 빈 공간이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아 줄 텃밭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동구보건소는 “금일 오후 1시 보건소 뒤편 208㎡ 규모의 땅을 재활 원예작업장으로 꾸미고 동구보건소 등록 장애인 자조모임 회원들과 동구정신보건센터 주간 재활프로그램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텃밭 씨뿌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텃밭은 2개로 나눠 동구보건소 등록장애인 자조모임에서 ‘마음담은 작은 텃밭’을, 동구정신보건센터 주간 재활프로그램 회원들이 ‘마음자람터’를 가꿀 예정이다.
 
동구보건소는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다지고자 원예치료 차원에서 지난 2009년부터 보건소 뒤편 공간을 텃밭으로 꾸며 채소를 가꾸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2개의 텃밭 사이에 꽃을 심어 작은 꽃동산을 꾸밀 계획이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자연을 통한 흥미 유발 및 마음의 안식을 찾고, 그룹활동을 통한 상호작용으로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며, 생산적인 일을 통해 장애인들의 성취감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