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2015 하반기 재정 조기집행 관련 대책 교육'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본청 및 사업소, 구군, 공사 및 공단 예산 담당 공무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출납폐쇄기한이 회계연도 종료 후 다음연도 2월 말에서 회계연도 종료일인 12월 말로 2개월 단축됨에 따라 하반기 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대책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 연말 예산집행 쏠림 방지를 위한 조기집행 철저 ▲ 유지보수 용역 등 중단할 수 없는 사업의 계약 방법 ▲ 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부서별 사업진행 점검 ▲ 감사·예산·계약부서 및 사업부서별 조치사항 등이다.

시 관계자는 "출납폐쇄기한 단축은 지방재정 환경에 큰 변화로 올해 시행되는 첫 해인만큼 각종 예상 문제점에 대한 사전대책 강구 및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반기 재정 조기집행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납폐쇄기한 단축은 국가재정과 통일을 기하고, 예산 및 회계 연계로 재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실시됐다.

지난 1963년 12월 지방재정법이 제정된 이래 52년 만으로 올해 첫 시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