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이수명 기자]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불조심강조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오전 10시 시례동 조림지 일원에서 구청직원, 산불진화인력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 가꾸기 및 산불방지 기원제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숲 가꾸기가 이뤄진 시례동 일원은 지난 2013년 대형 산불피해지다.
북구는 지난해부터 조림 복구를 위해 편백나무 숲을 조성 중이다.
현재까지 피해지 33ha중 약 32ha, 6만5000본의 편백나무 묘목 식재를 끝내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는것이 북구청 측의 설명이다.
주민들은 올해 봄 식목일을 기해 식재한 편백나무 3000본의 생육상황을 확인하고 비료주기, 잡풀 제거 등 숲 가꾸기에 나섰다.
북구청 관계자는 "산불 발생가능성이 높은 가을과 내년 봄까지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방지를 염원하는 기원제를 올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