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주군이 올 연말까지 전 직원을 동원, 체납세 징수에 나서는 등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2015년 회계연도 축소로 작년 대비 징수활동 기간이 2개월 단축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 행정력을 체납액 특별정리에 총 동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정리기간 동안 167억2100만원의 체납 중 30% 정도인 50억1600만원 이상을 징수할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 징수를 위해 이 기간 중 '지방세 체납액 전 직원 징수할당제'를 실시키로 했다.
군은 개인 징수실적이 우수한 직원은 해외정책연수, 우수부서는 시상금의 인센티브를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질체납차량은 주야간 번호판영치와 연계해 공매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모든 체납자에 대해서는 우선 자진납부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움에 처한 체납자는 분납 및 체납처분 유예하는 등 납세자 중심 맞춤형세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