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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값 전반적 상승…동구만 '찬바람'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9-17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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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 부동산 거래 급감 등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인 가운데 동구만 냉기가 흐르고 있다.

17일 영산대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북구가 4.3%, 울주군 2.8%, 남구 2.7% 상승하는 등 평균 3.3%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해 온 동구는 0.3% 하락했다. 올 상반기 울산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 역시 동구 화정동 -0.7%, ·동부동 -1.7%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방어동 문현시장 일대의 20여개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올 하반기부터 거래가 급감했다. 중개 건수 만해도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북정동과 복산동 재개발 이슈와 우정혁신도시로 인한 상승 효과를 본 중구 장현동 12.7%·유곡동 9.5%과는 대조적이다.

동구의 이같은 하향세는 동구경제의 축이 되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인력감축 등 조선업계에 구조조정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블루마시티푸르지오 1차에 이어 올 3월 푸르지오 2차 등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 북구 강동지역으로 동구민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주택 수요가 감소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울산 전입 인구수가 감소했는데도 아파트 등 공급 물량은 엄청나게 늘었다"며 "동구 부동산 거래는 지난해 말부터 조짐을 보이다 올 들어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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