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사)울산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김학순)는 27일 오전 10시 10분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제17회 울산시 지적장애인 복지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행사, 유공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으로 짜였다. 식전행사로는 태연학교 댄스동아리 '해피플라이'의 '한량무'로 장애아동들이 숨은 실력을 뽐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좋은데이 나눔재단 최재호 이사장 등 5명이 울산시장상을,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유성 사회복지사 등 3명이 울산시의회 의장상을, 태연학교 김경선 학생 등 5명이 울산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어 오션뷰호텔 장회종 대표이사 등 2명이 울산지방경찰청장상을, 울산참사랑집 허구 씨가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상을, 울주군 장애인복지관 신수열 사회복지사 등 3명이 울산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상을 수여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적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지적장애인의 인식개선과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