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전 직원 교육강사화’ 사업이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전 직원 교육강사화’ 사업이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전 직원 교육강사화’는 매주 수요일 ‘직원 업무연찬의 날’에 일반직과 계약직 직원 45명을 강사로 지정,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14회 교육을 실시했다.

그 동안 직원 28명이 주어진 주제를 연구, 강의를 진행했다. 공단은 강의를 한 28명을 대상으로 교육반응을 조사한 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호응도 및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 직원 교육강사화’는 기존 교육방식의 한계를 넘어 직원이 직접 강의 자료를 작성하고 강사가 되어 봄으로써 직원들의 능동적인 마인드 함양과 직장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담감으로 인해 강의를 기피하던 직원들도 교육을 진행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공통과목 이외에 안전관리, 호감을 주는 이미지 메이킹, 법률상식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는 호평을 얻었다.

공단 이경욱 기획경영실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5월 20일 143개 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한 ‘2015년 제1차 지방공사·공단 CEO 리더십 포럼’에서 전 직원 교육강사화를 통한 인사혁신으로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