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 중구 서동교차로 설치공사가 본격화된다. 

중구청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주민대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동교차로 설치공사와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박성민 구청장의 중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LH측은 ▲ 교차로 내 조형물 설치 ▲ 동인빌라~서동교차로 방음벽 설치 ▲ 에일린의 뜰 2차 및 골드클래스아파트 내 시각회랑 방음벽 설치를 약속했다.

또, 구청은 삼익세라믹 앞 방음벽 교체와 관련해서는 울산시와 협조하는 등 그동안 쟁점사항이던 4건의 주민요구 사항을 전격 수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로터리 내 우회전 전용차로 설치 및 서동고가차도 철거 등의 민원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LH측은 이번 합의로 이달 말부터 서동교차로 설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말 혁시도시 준공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박성민 구청장은 "이번 합의로 혁신도시 조성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는 물론, 주민 불편 최소화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명품도시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