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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제조업 경기 2년만에 최저치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7-07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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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분기보다 19p 급락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올해 하반기 울산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지역 내 150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도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BSI 전망치가 '86'으로 전분기보다 19p 급락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울산지역 BSI 수치가 90 아래로 떨어진 사례는 지난 2012년 4분기(71)와  2013년 1분기 두 차례에 불과하다.

이번 하락세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경제심리 위축에 더해, 엔화약세,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그리스 사태, 세계경제 회복 지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85)는 신흥시장의 성장둔화와 엔저로 인한 일본 업체와의 경쟁심화로 대내외 판매실적 감소, 기대했던 주력신차들의 판매세 둔화에 수입차 판매 확대까지 겹친 것이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이어 석유화학(102)은 기업들의 자구노력을 강화에 더해 동북아 지역의 에틸렌 설비 정기보수와 중국 푸젠성 파라자일렌 공장 화재사고 영향으로 화학제품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 개선 추세가 지속된다.

조선(95)은 최근 불거진 그리스 사태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수주 감소가 현실화 될 수 있어 향후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경기진작과 산업전반에 퍼져있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는 경제정책의 안정적 운용과 기업경영 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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