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상공회의소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이태성 울산시 경제부시장)는 '교육훈련 수요공급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직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 및 교육훈련계획 수립을 위해 내달까지 지역 전략산업을 포함한 23개 업종의 중소기업 65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에서는 ▲ 기업의 인력 및 부서 현황 등 기초 자료 ▲ 채용자 양성교육훈련을 위한 채용 계획 ▲ 채용 희망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 ▲ 재직자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필요인원 및 훈련분야 등을 파악하게 된다.

특히 정확한 통계조사를 위해 조사원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 인사부서장 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 훈련이 필요한 현업부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상세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된 결과는 인력양성계획 수립 및 직업능력개발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내년도 울산지역 인력양성 계획 수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수요조사 결과는 지역의 고용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교육훈련계획 수립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돼 정확한 수요조사가 필요하다"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조사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울산상의는 올해 초에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1개의 공동훈련센터(울산과학대학)와 3개의 파트너센터를 통해 20개 교육과정(양성훈련 6개과정 170명, 향상훈련 14개과정 870명)을 운영 중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폴리텍대학 등을 공동훈련센터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역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인력을 수요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취업률 증대 및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에 개설, 운영 중에 있으며, 울산지역은 울산상의가 운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