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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K C&C 합병안 통과…국민연금 반대에도 합병 의결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26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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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병 법인, 오는 8월 1일 출범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SK 주식회사는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본사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 C&C와의 합병계약 건을 통과시켰다.
 
통합 SK는 "새로운 사업형 지주회사로 출범할 합병 법인은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배구조 혁신을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K C&C도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킨스타워 7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SK와 합병 계약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 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
 
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출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SK C&C는 최태원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43.43%, SK㈜는 최대주주인 SK C&C에서 31.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합병은 무난히 이뤄졌다.
 
SK 주식회사 주총에는 의결권 보유 주식(3577만7566주) 중 81.5%인 2917만 4177주가 출석했으며 합병안은 86.9%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됐다.
 
사전 반대 의사를 표시한 국민연금을 제외하고는 출석 주주 대부분이 찬성했다. 국민연금은 SK의 지분 7.1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SK C&C도 의결권 주식수 4400만주에서 출석률은 87.2%였으며 출석 주주 중 찬성은 90.8%(3483만3975주)였고 반대는 9.2%였다.
 
지분 6.06%를 가진 국민연금을 제외하면 반대 의사를 밝힌 주주는 전체 지분의 0.50%에 불과했다.
 
새로운 통합 합병 법인은 오는 8월 1일 출범한다. SK C&C와 SK 주식회사 합병 비율은 1대 0.74다.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SK 브랜드의 상징성과 그룹 정체성 유지 차원에서 합병회사의 사명은 SK 주식회사를 사용하기로 했다. 신주 상장은 8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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