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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유장현 기자] 울산시 남구 삼산초등학교(교장 이영래)의 6학년 5반에서는 새학기부터 스마트 교육에 기반을 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학급운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 모두가 클라우드 안의 폴더를 만들어 서로 공유하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고, 한명씩 돌아가며 매일 배운 내용을 폴더에 공유 시키고 그 내용을 학급 친구들이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학습 중 보충 자료나 급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료가 있으면 순서에 상관없이 폴더에 올려 친구들의 공부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또한, 2주에 1번씩 모둠별로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협력학습을 진행한다. 협력학습 주제는 모둠 토의를 거쳐 정하거나 초등학교 6학년 교육과정에서 추출하고, 2주 동안 서로 열심히 협력하여 주제에 대한 답을 찾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교육은 많은 장점을 가진다. PC, 노트북 또는 부모님의 스마트폰 1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공부가 가능하다. 그리고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통하여 학업 성과를 올리고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 

교사는 학생들의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학생들의 공부를 피드백하고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수업을 반성하고 돌이켜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삼산초등학교 이영래 교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학급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며 서로 협동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며 “1년 동안 시범적으로 학급을 운영해 보고 여러 가지 문제점 및 장단점을 파악하여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급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