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메르스 슈퍼 전파자인 부산지역 두 번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울산 시민 7명이 잇따라 격리자로 추가 지정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울산시는 지난 17일 추가된 신규 모니터링 대상자 7명 가운데 6명이 '강제성'을 갖는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부산의 2번째 확진자 이모(31)가 치료·입원했던 부산 좋은강안병원을 다녀오는 등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자로 지정됐다.
이로써 울산 지역 전체 모니터링 대상자 18명 가운데 자가격리자는 12명에 이른다. 지난 16일 16명과 비교하면 하루 새 7명이 새 관리대상으로 추가된 셈이다.
시 건강정책과 성형수 과장은 "한동안 부산의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검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