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유장현 기자] 울산 북구 농촌지도자회는 16일 6대 농촌지도자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풍년농사 기원제 및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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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윤종오북구청장을 비롯해 농촌지도자회회 110여명, 윤승찬 북구의회 의장, 지역농협장, 농협관련 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농촌지도자 이종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풍년기원 고사, 오찬 및 화합의 한마당 , 장기자랑 행사 등이 이어졋다.

 

풍년기원제는 농경사회의 민간신앙으로 내려오는 동제(洞祭), 당제(堂祭)의 한 형태로 마을마다 마을의 조상신에게 풍농(豊農), 풍어(豊漁), 제액(除厄전)을 청원하던 제례행사였다.

 

하지만 급격한 산업화 과정에서 이제는 지내지 않는 마을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내고 있는 마을에서도 조만간 주민의 고령화로 전승의 단절 또는 원형의 훼손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풍년 기원제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한해 풍년 농사 달성을 위한 농업인의 결속을 다지고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며 나아가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