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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6개 시도 중 소매경기 '최악'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5-15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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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소매판매액지수 2% 감소…주력산업 침체 여파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지역 소매판매가 전국 16개 시·도 중 최고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소비가 크게 위축돼 상가 경기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소매판매액지수는 2% 감소했다.

울산지역 서비스업생산은 수리·개인(-3.0%), 운수(-1.0%), 도소매(-0.5%), 예술·스포츠·여가(-3.2%), 숙박·음식점(-0.8%)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6%) 등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가계 살림살이의 여유를 측정할 수 있는  예술·스포츠·여가는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바닥상권을 주도하고 있는 숙박·음식업은 작년 이후 2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도소매는 3분기 동안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 덕분에 전국 최고 증가율 8.3%를 나타내 울산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주에 이어 충남(4.4%), 인천(3.9%), 대구(2.6%), 경남(2.5%), 부산(2.4%), 충북(1.0%)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의 소매판매 하락세는 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소비심리도 꽁꽁 얼면서 민간 소비 위축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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