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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생활고 비관해 동반자살 기도한 모자 구조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5-04-27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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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안 출입문과 환풍기, 테이프로 밀봉 후 번개탄 연탄 피워 자살시도…경찰 극적으로 구해
▲ 경찰은 27일 울산 중구 옥교동 소재 1층 가정집에서 출입문 위 환풍기 등을 테이프로 밀봉하고 번개탄과 연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한 모자를 구조했다.  (자료제공=울산중부경찰서)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 중부경찰서는 번개탄과 연탄을 피워 동반 자살을 시도한 모자를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3시 21분께 112상황실로 아들이 보낸걸로 추정되는 “살려주세요. 급해요. 제발 부탁이에요”라는 문자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고된 기지국 주변을 수색하던 중 울산 중구 옥교동 소재 1층 가정집에 열려진 문틈사이로 불에 타는 듯한 냄새와 자욱한 연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집안으로 진입해 집안을 환기 시키며 수색을 시작했고 쓰러져 있던 신(50세)씨와 아들(17세)을 발견했다.

신씨는 “나는 죽을려는데 병원에 뭐하러 가냐”고 완강히 거부했지만 경찰이 30여 분간 설득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마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 같다”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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