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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중인 훈제식품서 식중독균 검출…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5-04-26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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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제품 안전 섭취를 위한 표시정보 제공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 한국 소비자원이 조사한 훈제식품 36개 중 6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시중에 판매중인 일부 훈제식품에서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식중독균이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마트, 인터넷홈쇼핑 및 소셜커머스 등에서 판매중인 훈제식품 36종에 대해 병원성 세균 및 방사능 물질 시험과 제품의 표시실태를 조사를 했고, 6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은 임산부, 태아, 신생아, 노인, 암과 같은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훈제식품은 제품 포장지에 ‘조리 시 해동방법’과 ‘재냉동 금지’ 등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하지만 6개 제품은 해동방법을, 3개 제품은 재냉동 금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냉동 훈제식품은 해동하거나 재냉동하는 과정에서 세균 증식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주의사항 표시가 각별히 요구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식중독균이 발견된 제품들은 주로 가열처리가 되어 바로 섭취 가능한 식품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과 표시기준 위반 제품을 통보하고, 안전한 훈제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회수 조치 등은 물론 철저한 관리·감독 강화를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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